중기부, 경남 수해 전통시장 긴급 점검…전기·가스 복구 신속 지원

입력 2026-08-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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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지난달 27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하여 폭염·화재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지난달 27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하여 폭염·화재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전통시장의 영업 정상화를 위해 시설 복구와 금융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이병권 제2차관이 18일 거제 고현시장과 통영 서호시장을 찾아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지역에서는 통영 3곳과 거제 14곳 등 17개 전통시장이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 서호시장에서는 약 150개 점포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으로 구성된 긴급대응반이 폐기물 처리와 현장 청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중기부는 침수에 따른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전문기관에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요청한다. 복구나 교체가 필요한 전기·가스시설은 지원 절차를 간소화해 평상시 약 2.5개월 걸리던 사업비 교부 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피해 규모가 큰 시장에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진공 지역센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지방정부 등이 참여해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재해확인서 발급과 금융지원 신청 등을 돕는다.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진행한다. 소진공은 재해 피해 소상공인에게 연 2.0% 금리로 최대 1억원을 융자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이다. 기존 소진공 융자는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피해 상인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를 1년 연장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최대 3억원의 재해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보증비율은 100%, 보증료율은 연 0.5%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재해대출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수해 취약 전통시장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활용한 안전점검 체계를 새로 도입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을 연계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다.

이 차관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으신 전통시장 상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생업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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