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6서 오디세이로 신작 체험…베타 코드 5만개 배포

삼성전자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손잡고 게이밍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기 1인칭 슈팅 게임(FPS) ‘콜 오브 듀티’ 신작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삼성 TV와 게이밍 모니터에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작 개발 초기부터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협력해 TV와 모니터, 사운드바, 와이파이(Wi-Fi) 스피커 등 주요 제품을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동 마케팅도 전개한다.
콜 오브 듀티는 20년 이상 글로벌 FPS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온 게임 시리즈다. 신작 모던 워페어 4는 K-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을 주요 배경으로 제작됐다.
이번 신작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됐다. 양사는 32대 9 ‘슈퍼 울트라와이드’ 화면비를 지원하도록 게임을 개발했다.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 이용자는 넓은 화면을 활용해 전장을 보다 폭넓게 볼 수 있다.
‘HDR10+ 게이밍’ 기술도 적용됐다. 어두운 실내 전투부터 밝은 야외 전장까지 장면에 따라 색감과 명암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에도 나선다. 미국 서부시간 기준 21일 오전 9시 열리는 액티비전의 출시 라이브 이벤트 ‘콜 오브 듀티: 넥스트’를 TV·모니터용 게임 플랫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신작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PC용 베타 코드도 삼성 게이밍 허브 이용자 5만명에게 배포한다. 삼성 TV와 게이밍 모니터 이용자는 별도 콘솔 없이 삼성 게이밍 허브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등을 통해 기존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6~30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 삼성 부스에 모던 워페어 4 체험존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통해 10월 정식 출시에 앞서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삼성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모던 워페어 4 ‘볼트 에디션’ 게임 코드 500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와 오디세이 모니터의 화질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차원 높은 콜 오브 듀티 게이밍 경험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 게이밍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