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유튜브 시작한 큰 그림⋯"인스타처럼 다 갖게 될 것"

입력 2026-08-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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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배우 공효진이 유튜브 활동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영화 ‘경주기행’의 주역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나영석과 만났다.

영상에서 공효진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가 있냐’라는 나영석의 질문에 “결국 인스타처럼 누구나 다 갖게 될 생각이 들더라”라며 “하다보면 사람들이 나에게서 뭘 찾고 싶은지 알게 되지 않을까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나영석은 “계획도 안 세우고 그냥 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박소담 역시 “그래서 언니 채널명이 ‘당분간 공효진’이다. 아직도 그거다”라고 동조했다.

공효진은 “맞다.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일단은 당분간만 그렇게 하려고 했다. 다른 게 있다면 바꿀 생각이었다”라며 “곧 바뀌게 된다면 ‘아직도 공효진’ 그리고 마지막엔 ‘결국엔 공효진’이 될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박소담은 “저는 아직도 시작을 못 했는데 하나를 찍어놨다. 그냥 언니처럼 하면 되지 않냐. 그런데 저는 이걸 했다가 다음은 어떡하나 싶었다”라며 “두 번째 거까지는 찍어 두고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공효진은 “그냥 시작하라고 했는데도 생각 좀 해보겠다고 하더라. 진지하다. 저는 그냥 저지르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대선배인 나영석은 “유튜브는 좀 느낌이 다르다. 이태원 골목에 테이블 2개짜리 식당인데 10년 동안 망하지 않은 식당 느낌이다”라며 “손님이 많이 오는 것도, 대박이 난 것도 아니지만 오는 사람은 계속 오는 식당이다. 지가가 좋아하는 걸 하는 게 정답이다. 그런 사람이 와서 본다”라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처음에는 구독자 숫자가 신경 쓰이지 않냐. 10만에서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다. 그때 어마어마한 감동을 느꼈다”라며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나를 궁금해하는 사람들. 20년 동안 모은 팬이 10만 명인가 싶었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에 나영석은 “그 사람들이 이태원 골목에 10년째 찾아올 사람이고 앞으로 올 사람들”이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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