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보라는 말을 들으면 그 인생은 성장한 것이다. 그리고 인생의 승리는 사랑하는 자에게 있다.”
부산 복음병원(현 고신대 복음병원)의 설립자 겸 초대 원장, 부산대 병원장을 지냈으며,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창설했다. 청빈과 봉사하는 삶을 산 것으로 널리 알려진 그의 별명은 ‘바보 의사, 한국의 슈바이처, 작은 예수’다.
간암 환자의 간 대량 절제술에 성공하여 간장외과 발전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복음병원에서 은퇴한 후에도 청십자의원에서 진료하는 등 여러 사회봉사활동을 계속해 은퇴 없는 일생을 살았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11~1995.
☆ 고사성어 / 대용약겁(大勇若怯)
겉으로는 겁쟁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용감한 사람을 뜻하는 성어다. 송(宋)나라 문장가 소동파(蘇東坡)의 하구양소사치사계(賀歐陽少師致仕啓)에 나온다. “정말로 큰 지혜를 가진 사람은 바보처럼 보이고, 정말로 큰 용기를 가진 사람은 겁쟁이처럼 보인다[大智若愚 大勇若怯].”
잔꾀 부리지 않고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세상의 눈에 ‘바보’처럼 비치지만 그것은 지혜가 없어서가 아니라, 얕은 이익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인격이 ‘성숙’했기 때문이다.
☆ 시사상식 / 티피오(T.P.O)
옷 입을 때의 기본 원칙을 뜻하는 용어. 시간(Time)·장소(Place)·상황(Occasion)에 맞게 복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생겨났다. 일본 남성복 브랜드 ‘VAN’의 설립자 이시즈 겐스케(石津謙介)가 만든 개념이다. ‘드레스 코드’와 유사한 의미다.
장례식장에서는 검은색이나 흰색과 같은 무채색 옷을 입고, 결혼식장에서는 신부의 드레스를 배려해 하얀 옷을 피하는 것이 티피오의 예에 속한다.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는 캐주얼 웨어와 공식적인 자리에 맞게 착용하는 오피셜 웨어로도 나뉜다.
☆ 신조어 / 사갈
어이없고 짜증이 남.
☆ 유머 / 하느님의 섭리
아담이 하느님에게 “이브는요. 정말로 예뻐요! 왜 그리 예쁘게 만들었나요?”라고 묻자, “그래야 니가 한눈팔지 않을 거 아니냐?”고 했다.
아담은 “이브는요. 머릿결도 참 고와요! 왜 그리 만들었나요?”라고 물었고 “그래야 니가 그 앨 자주 쓰다듬어 줄 거 아니냐?”라고 했다.
아담의 질문은 이어졌다. “그런데요. 걔는요~ 머리가 많이 나쁜 것 같아요! 맨날 시험을 치면 빵점만 맞거든요!”라고 하자,
하느님의 대답.
“당연하지! 그래야 너 같은 놈과 같이 살려고 할 거 아니냐?”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