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임박…'결제파트너' 다날 시너지 기대

입력 2026-08-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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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은 삼성전자가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삼성월렛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계좌 개설과 국경 간 송금, 오프라인 결제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사의 기존 결제 협력 관계가 부각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삼성월렛에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화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결제뿐 아니라 신분증과 탑승권 등을 관리하는 삼성월렛의 금융 기능을 가상자산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다날은 2018년부터 '다날 삼성페이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전국 7만여개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삼성월렛을 통한 인증과 결제를 지원하는 온라인 통합 간편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25년 10월 선보인 선불 충전형 결제수단 '삼성월렛머니'의 온라인 PG 서비스도 다날이 맡고 있다. 이용자는 은행 계좌와 연동된 삼성월렛머니를 통해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항공사 등에서 간편결제와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결제 분야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다. 다날은 알리페이플러스와 보쿠 등 글로벌 결제기업과 연계해 해외 이용자가 갤럭시 스토어에서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때 해외 통합결제 연동과 정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다날이 자체적으로 확보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경험도 향후 협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날은 2025년 10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의 USDC 온보딩 테스트를 국내 기업 최초로 통과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페이' 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신한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완료하며 관련 기술과 사업 경험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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