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IT 업계 '경총' 가입
노조 '통합교섭' 시동 및 AI 산업 환경 변화 대응할 듯

네이버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가입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8월 경총에 회원사 가입 신청서를 내고 올해 2월 정식 회원사로 등록됐다.
경총은 기업 환경 개선을 주요 업무로 다루는 경제단체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쿠팡, 넷마블 등이 가입해 있다.
네이버가 지난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FKI)에 이어 경총까지 가입한 건 주요 경제단체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AI로 인한 제도 및 정책 변화로 산업계 협력 필요성이 커진 데다 노조의 통합교섭 추진 등으로 노동 현안이 늘고 있는 점도 이같은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노조는 이달 통합교섭 선포식을 열어 사측에 요구할 공동 교섭 의제를 공개하고 통합교섭 개시를 요구할 계획이다. 네이버 노조에 따르면 현재 단체협약을 체결했거나 교섭을 진행 중인 계열사는 16곳이다.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위원장(네이버지회장)은 네이버가 국내 40여개 자회사 체계로 사업을 운영하고, 계열사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