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안 교육감은 사흘에 걸친 교권보호단의 면접이 탈 없이 끝났다고 밝혔다. 훌륭한 시민들이 무더위와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면접에 참여했다며, 자신은 휴가를 반납하고 면접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변호사·경찰 전문가 면접을 직접 주관했다고 전했다.
안 교육감은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경청하며 감동과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특히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대신 자신감을 갖게 해주신 자랑스런 민주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권을 넘어 우리 공동체의 희망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면접은 앞서 7월 29일 안 교육감이 발표한 교권보호전담관 공개모집 결과에 따른 절차다. 당시 경기도교육청은 50명 모집에 1823명이 지원해 3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직·퇴직 교원 884명을 비롯해 변호사 53명, 의사 11명, 경찰 50명, 갈등조정 전문가와 일반 도민 483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이 몰렸다.
경기도교육청은 선발 인원을 당초 계획인 50명보다 늘리는 방안과 함께, 최종 선발되지 않은 우수 지원자를 활용하기 위한 '시민교권보호관' 별도 운영 방안도 검토해왔다.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교권보호전담관 자문단' 도입도 검토 대상이다. 교권보호단은 안 교육감 취임 후 제2호 결재로 출범한 조직이다.
안 교육감은 "경기교권보호단장인 교육감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며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인원을 늘려야 할지를 두고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린다면 얼마나 늘려야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