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선에 승선해 서남해를 항해하며 해양영토와 평화의 의미를 배우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목포 및 서남해 해역에서 '2026 서울학생 선상 해양평화 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서울지역 고등학생 32명이 참가해 바다를 단절의 공간이 아닌 연결의 공간으로 이해하고, 서남해 역사·영토 탐방과 숙의형 토론을 통해 해양영토 주권 의식과 평화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3월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공동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목포해양대 실습선 '세계로호'에 승선해 해양인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서남해 주요 해역을 항해한다.
탐방단은 명량수도와 추자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가거도, 홍도, 흑산도 등을 둘러보며 해양영토와 평화의 의미를 배우는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한다.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3일간 선상 토론을 진행한 뒤 '해양평화 수호 선언문'을 작성·낭독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국립목포해양대 총장, 해군 제독 등이 참여하는 멘토와의 대화, 해양대 실습생과의 진로 멘토링도 마련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넓은 바다를 항해하며 대한민국의 해양영토 주권 의식을 다지고 평화적 공존의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통일 미래 세대인 서울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평화로운 해양 미래를 여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