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실적 발표 후 급락→반등⋯증권가 “28년까지 튼튼”

입력 2026-08-07 23:0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출처=노트북LM)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출처=노트북LM)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실적을 내놓은 직후 주가가 크게 떨어졌지만 이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증권가는 지난 1분기 중동으로 나가는 천궁 부품을 앞당겨 보내 발생한 기저효과와 계절적 영향이라며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밝다고 내다봤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03% 내린 79만8000원에서 70만2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날 5.56% 반등하며 7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주가 변동은 전날 발표된 2분기 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101억원, 영업이익은 10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29.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증권가는 이를 실적 체력 약화라기보다 1분기에 반영된 중동향 천궁 부품 조기 납품의 기저효과로 해석했다. 1분기 생산과 매출 인식이 앞당겨진 만큼 2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둔화되어 보였다는 뜻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직전 분기에 반영됐던 천궁 조기 인도가 반복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라며 “일회성 이벤트의 영향이 컸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의 중장기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중동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방공망 교체 수요와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독일 라인메탈과의 협업은 유럽 나토(NATO) 체계 진입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재광 LS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의 전쟁에서 성공적인 요격 성능을 보여준 이후 천궁 수출 수주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천궁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 빠른 납기를 고려하면 중동 및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고 했다.

증권사들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대체로 유지했다. 증권사별 목표주가는 △키움증권 135만원 △LS증권 130만원 △DS투자증권 125만원 △iM증권 123만원 △DB증권 120만원 △한국투자증권 120만원 △유진투자증권 120만원 △유안타증권 105만원 △신한투자증권 98만원 △다올투자증권 98만원 등이다.

반면 BNK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기존(118만원) 대비 6.78%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방산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95만원) 대비 10% 내린 85만5000원으로 낮췄지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해 상승 여력이 높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하반기에는 연구개발비와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분기별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중동향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연간 이익 개선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4조원을 넘어서는 수주잔고와 높은 수출 비중 역시 실적 안정성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현재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8~2029년까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장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김천·구미 공장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7~2028년에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평가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3개국으로 M-SAM-II 동시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2028년에는 매출액 내 수출 비중이 34%, 영업이익률은 약 11%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일 만에 다시 문 연 홈플러스…정상화 바쁜데 재고 없어 ‘발동동’[가보니]
  • 입추매직 '불발', 처서매직은 올까요? [해시태그]
  • 콘서트 갈 때 응원봉만?⋯'최애' 위한 필수품 등장이오! [솔드아웃]
  • 서울시, 정부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 '건의'⋯국토부 "협의 중" 입장만 [종합]
  • 서울 40도 찍더니 하남 40.8도·광양 40.2도…전국 '펄펄'
  • 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 9월 입주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풀린다…은행권 3000억 공급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09,000
    • -0.07%
    • 이더리움
    • 2,693,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303,100
    • +0.33%
    • 리플
    • 1,434
    • -2.52%
    • 솔라나
    • 103,600
    • +0.39%
    • 에이다
    • 282
    • -2.08%
    • 트론
    • 461
    • -0.65%
    • 스텔라루멘
    • 227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810
    • +0.21%
    • 체인링크
    • 11,490
    • -1.29%
    • 샌드박스
    • 57.99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