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2체급 석권…통산 111회 우승

입력 2026-08-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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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만·김민재 나란히 장사 등극
지역 홍보·사회공헌으로 브랜드 가치 높여

▲최정만 장사가 2026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영암군)
▲최정만 장사가 2026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최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백두장사를 석권하며 통산 1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최정만 선수는 금강장사에 올라 개인 통산 26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고, 김민재 선수는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개인 통산 21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창단 이후 민속씨름리그 최초 통산 100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모두 111회 우승을 기록하며 국내 정상급 씨름단의 위상을 이어갔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경기장 밖에서도 지역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선수들은 영암 무화과와 고구마 등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참여하고 있으며 방송 콘텐츠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씨름과 영암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특히 KBC광주방송이 제작한 영암군민속씨름단 리얼리티 예능 '영민씨와 대단한 친구들'은 제53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김민재 선수도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아시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우승에 힘을 보태며 씨름의 경쟁력을 알렸다.

지역사회와의 나눔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2017년 창단 이후 미래교육재단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체육진흥기금, 아동복지시설 후원 등 1억 원이 넘는 기부를 이어왔다. 최근 5년간에도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장학금, 체육진흥기금 등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 상생에 힘쓰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영민씨'는 이제 대한민국 씨름을 대표하는 명문 씨름단을 넘어 영암의 이름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소중한 자산이자 군민의 자부심"이라며 "111번의 우승을 만들어낸 저력처럼 앞으로도 경기력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영암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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