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 6월 휴전 후 첫 이스라엘군 사망...중동 긴장 재고조

입력 2026-08-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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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망, 4명 부상
“이스라엘, 헤즈볼라 추가 공격 검토”

▲레바논 남부 자우타르에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탱크가 보인다. 자우타르(레바논)/EPA연합뉴스
▲레바논 남부 자우타르에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탱크가 보인다. 자우타르(레바논)/EPA연합뉴스
이스라엘 정부가 레바논에서 전투 중이던 자국군 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을 검토 중인 가운데 중동에 긴장감이 다시 번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 자국 군인 2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사망한 건 6월 이스라엘과 친이란 성향의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휴전 협정을 체결한 후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레바논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휴전 협정을 위반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른 대응으로 레바논 내 헤즈볼라 거점을 보복 공습했다. 이스라엘이 수주 만에 처음으로 인근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릴 만큼 공습은 거셌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이탈리아 로마에 협상단을 파견하고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협상은 진행 중이지만, 일단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점령지에서 철수하고 해당 지역을 레바논 정부군에 넘기기로 했다. 대신 헤즈볼라는 무장 해제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 주둔하고 있고 헤즈볼라 역시 무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매체 채널13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추가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널 13은 “헤즈볼라의 위반 행위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대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민감한 작전을 포함한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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