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챗GPT 엔터프라이즈 전사 도입…국내 로펌 최초

입력 2026-08-05 17:2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오픈AI의 기업용 상품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전사 도입했다. 국내에서 대형 로펌이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기업용 AI 제품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픈AI는 태평양이 전 구성원의 업무 혁신을 위해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IT와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확산되고 있는 AI 기반 업무 혁신이 고도의 전문성과 보안이 요구되는 법률 산업에서도 본격 확대되는 것이다.

태평양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전 구성원이 기업용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한다. 챗GPT의 업무 특화 기능인 챗GPT 워크를 법률 리서치와 문서 작성, 방대한 자료의 분석 및 요약, 해외 법령과 규제 관련 자료 검토, 아이디어 도출 등 다양한 지식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챗GPT와 챗GPT 워크를 일상적인 업무에 활용하면 반복적인 작업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고 복잡한 판단과 전략 수립, 고객을 위한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조직의 보안 및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급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사용자 관리 및 관리자 제어 기능 등을 제공한다. 높은 수준의 정보 보호와 책임 있는 AI 활용이 요구되는 법률 업무에서도 조직 차원의 체계적인 AI 도입과 활용이 가능하다.

태평양은 글로벌 법률시장의 AI 활용 흐름에 맞춰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하비를 모두 전사 도입하고 범용 생성형 AI와 법률 특화 AI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AI 투트랙 업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법률 산업은 방대한 지식과 고도의 전문적 판단이 동시에 요구되는 대표적인 지식 산업으로 챗GPT 워크를 통해 전문가의 역량을 한층 확장할 수 있는 분야”라며 “법무법인 태평양의 구성원들이 챗GPT 워크를 활용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복잡한 문제 해결과 고객을 위한 더 높은 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법률 업계에서도 챗GPT 엔터프라이즈 등 오픈AI의 프런티어 AI를 업무 전반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 로펌 윌키 파 앤 갤러거와 영국 로펌 휴 제임스 등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조직 전반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리걸 AI 플랫폼 ‘하비’ 역시 오픈AI 모델을 API 등을 통해 활용하고 있다.

한편, 오픈AI의 기업용 AI는 국내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되며 활용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배포했다. 서울대 역시 교수·학생·교직원 등 전 구성원 대상으로 챗GPT 에듀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G유플러스, LG CNS, 삼성SDS, GS건설, 크래프톤, 토스, 무신사, 고려아연, 넥센타이어, 하나투어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챗GPT 엔터프라이즈, 코덱스 및 오픈AI API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태평양의 전사 도입을 계기로 프런티어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은 국내 전문 서비스 산업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세 35% 줄었는데 세금 압박까지⋯더 빨라지는 '월세화'
  • "선풍기 틀고 자면 죽나요?" 폭염이 재조명한 엄마표 괴담 [해시태그]
  • 체감 38도 육박…수도권·충남·전라 폭염중대경보
  • 만지고 누르며 푼다…스트레스 잡는 '말랑이' [데이터클립]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45,000
    • +0.39%
    • 이더리움
    • 2,658,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303,100
    • -0.46%
    • 리플
    • 1,512
    • -1.31%
    • 솔라나
    • 105,100
    • +0.29%
    • 에이다
    • 277
    • -0.36%
    • 트론
    • 468
    • -0.21%
    • 스텔라루멘
    • 237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90
    • -1.2%
    • 체인링크
    • 11,620
    • -0.43%
    • 샌드박스
    • 58.94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