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가결됐다.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임단협을 매듭지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이날 실시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전체 7179명이 투표에 참여해 4064명(56.6%)이 찬성표를 던져 지난달 31일 노사가 마련한 잠정 합의안이 최종 통과됐다.
현대제철 노사는 기본급 8만원 인상, 성과급 300%, 현금 500만원, 온누리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한 상태였다. 이외에도 노사 합의 내용엔 AI 기술혁신 등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전 사업장 조합원의 고용을 정년까지 보장하는 등 고용 안정을 도모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앞서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5월 초 상견례 이후 15차례에 걸쳐 교섭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하기도 했지만, 이날 잠정 합의안이 가결되며 파업 리스크가 해소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ITC, ISC, IMC, IEC 등 4개 자회사 노조와도 원·하청 교섭 관련 기본원칙에 합의한 뒤 후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