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2조원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66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코스닥도 상승하며 800선 문턱에 다다랐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6600선을 웃돌았지만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6600선 바로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
오전 9시24분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미니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기준가격 998.08에서 오전 9시24분56초 1049.28로 5.12%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다.
사이드카 발동으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됐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는 259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들어 22번째다.
이날 외국인은 1조446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1835억원, 기관은 283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건설(6.16%), 기계·장비(5.58%), 전기·전자(4.47%), 유통(3.97%), 운송장비·부품(3.45%), 금융(3.21%), 금속(2.64%) 등이 강세였다. 음식료·담배(-0.19%)는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5.77%), SK스퀘어(5.57%), 삼성전자우(4.25%), 삼성전기(14.43%), 현대차(3.06%), LG에너지솔루션(2.13%), 삼성바이오로직스(1.02%), KB금융(1.13%), 삼성생명(5.76%), 삼성물산(7.75%), HD현대중공업(5.38%), 기아(2.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 두산에너빌리티(5.48%), 신한지주(1.27%), 현대모비스(4.47%), 셀트리온(2.42%), SK(8.49%)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7포인트(2.42%) 오른 799.59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395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0억원, 110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3.75%), 에코프로(0.37%), 레인보우로보틱스(3.64%), 주성엔지니어링(5.07%), 리노공업(3.88%), 원익IPS(1.24%), HLB(1.60%), 이오테크닉스(5.83%), 심텍(6.08%), 피에스케이(1.35%), 로보티즈(4.09%), 파두(7.43%)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78%), 에이비엘바이오(-0.25%), 리가켐바이오(-0.36%), 펩트론(-1.32%), 파마리서치(-1.69%), 삼천당제약(-0.42%), 케어젠(-1.09%) 등은 내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유가와 금리가 진정된 가운데 강한 AI 낙관론이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며 “반도체주의 상승 탄력은 장중 다소 둔화했지만 수급이 비반도체와 코스닥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종목 장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