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우 해수장관, 고수온 비상대책 점검…"어업인 피해·물가 총력 대응"

입력 2026-08-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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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해수부 청사에서 지방정부, 관계기관과 함께 고수온에 따른 어업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수온 비상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해수부 청사에서 지방정부, 관계기관과 함께 고수온에 따른 어업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수온 비상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전국적으로 고수온 특보가 확대되면서 지방정부와 관계기관을 소집해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어업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황 장관은 이날 부산청사에서 7개 지방정부와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경찰청, 수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수온 비상대책본부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바닷물 수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고수온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3일 기준 고수온 경보(수온 28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 발효 해역은 기존 6곳에서 17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양식장 피해 신고도 접수됐다.

황 장관은 그동안 적조·고수온 대응 해상훈련에 직접 참여하고 고수온 우려 지역 양식장을 찾아 대응 계획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액화산소 공급장치와 차광막 등 고수온 대응 장비를 총력 가동하는 한편 고수온에 취약한 양식 품종의 조기 출하와 소비 촉진, 긴급 방류의 선제적 시행, 폭염 속 어업인 온열질환 예방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황 장관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는 어업인의 생계를 위협할 뿐 아니라 국민의 밥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와 지방정부,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장 중심으로 총력을 다해 어업인 피해를 막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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