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가 6000명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텔레그램에 “강진 사망자 수가 6125명으로 늘었다”며 “6만100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적었다.
실종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6월 말을 기점으로 공식 실종자 수를 집계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실종자 수가 3만 명에 육박할 거라는 추측이 나온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지진으로 발생한 잔해의 약 16.5%가 제거됐다고도 설명했다. 다만 복구 과정에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다고 알자지라는 짚었다.
앞서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물적 피해액이 약 2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지진 발생 직후 세계 곳곳에서 지원을 약속했지만, 지원금이 어디서 조달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런 탓에 베네수엘라에선 일부 시민들을 중심으로 정부와 군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베네수엘라에서 6월 24일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해안 지역인 라과이라주와 수도 카라카스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