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소기업과 예비창업자의 경영·기술 애로 해결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기업 현장에 파견하는 ‘2026년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장클리닉은 전화나 창구 상담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업의 복합적인 문제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분석하고 기업별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올해부터 중진공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중진공과 한국평가데이터 등이 보유한 기업 데이터 약 1억9000만건을 활용한 AI 진단 보고서와 전문가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수행기관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와 한국생산성본부다. 중진공은 수행기관을 이원화해 전문가 풀을 확대하고 기업의 업종과 애로 유형에 맞는 전문가를 연결한다.
지원 분야는 △창업 △금융·자금 △회계·세무 △기술 △생산관리 △수출입 △법무 △인사·노무 △경영전략 △정보화 △마케팅·디자인 △특허 등 12개다.
자문료는 하루 35만원이며 정부가 80%를 지원한다. 기업 부담금은 하루 7만원으로 부가세는 별도다. 일반 애로는 최대 3일, 창업기업과 수출기업은 최대 7일까지 자문받을 수 있다.
축산용 자동화 장비 기업 리텐코리아는 지난해 현장클리닉을 통해 기술 보호 체계와 연구소 운영 절차, 벤처인증 취득, 지식재산권 확보 방안 등을 지원받았다. 이후 9월 핵심 특허를 출원하고 혁신성장형 벤처인증 현장평가를 마쳤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과 예비창업자다. 1357 콜센터나 비즈니스지원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방문해 전문가 추천과 매칭을 받을 수도 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현장에서 기업의 사정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에 맞는 처방을 내리는 것이 현장클리닉의 강점”이라며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