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차량 세이프존·자원순환 등 지역협력 확대
“도민이 체감하는 환경서비스로 신뢰에 보답”

“직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전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옥승철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장은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안전과 소통, 지역협력 을 임기 중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 환경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옥 본부장은 “조직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직원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출근하고 안전하게 퇴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직문화의 핵심으로는 존중과 소통을 꼽았다. 직급과 직책을 떠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업무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직원의 안전과 건강은 모든 업무에 앞서는 가치로 제시했다. 전북환경본부는 안전교육과 위험성 평가를 내실화하고 사고 사례와 현장 위험 정보를 공유해 유사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옥 본부장은 “안전은 규정만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살피고 배려하는 문화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은 현장 안전관리와 검사·진단 업무에 우선 적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 위험 요인을 예측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환경안전 협력사업도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에 화학물질 운송차량 우선 주차공간과 방제시설을 마련하는 ‘화학차량 세이프존’ 구축을 추진한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다국어 화학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자원순환 확대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 대학이 참여하는 ESG 협력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옥 본부장은 “환경문제는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민이 체감하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에는 다음이 있지만 포기에는 다음이 없다는 자세로 서로 격려하며 성장하겠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도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