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철 강원 지역의 교통사고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강원을 찾은 운전자가 낸 사고는 평상시보다 30% 넘게 급증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이 최근 5년간(2021~2025년)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원 지역의 사고는 평상시보다 13.8%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도 8.3% 증가했으며 전남과 경북도 각각 3.9%, 3.8% 늘었다. 반면 서울(-0.6%), 대전(-3.4%), 울산(-4.4%), 대구(-2.1%), 인천(-1.9%) 등은 사고가 오히려 감소해 대도시권과 주요 관광지의 사고 증감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강원에서는 '타지역 운전자'가 낸 사고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사고 발생 지역 외 시도 차량 운전자가 낸 사고는 평상시보다 32.7% 늘었다. 제주는 18.4%, 전남은 11.7%, 경남은 10.8%, 경북은 5.6% 증가해 주요 휴가지에서 지리에 낯선 외지 운전자의 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 휴가철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544.6건으로 평상시 541.3건보다 0.6%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7.8명으로 평상시(7.2건)보다 8.3% 늘었다.
여름 휴가철 렌터카 사고는 20대가 2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 21.1%, 50대 19.4%, 30대 18.8%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