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17억…“하반기 실적 반등 모멘텀 확고”

입력 2026-07-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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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지분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및 고마진 품목 매출 이연 영향

(사진제공=GC녹십자)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21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영업이익은 93.8% 감소했다.

GC녹십자는 GC녹십자웰빙의 연결 자회사 제외 효과와 함께 계절성 고마진 품목의 매출 인식이 하반기로 이연된 점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31일 GC녹십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핵심 사업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이던 GC녹십자웰빙 지분 전량을 GC(녹십자홀딩스)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각 사의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2분기 실적의 주요 요소인 독감백신 원액 매출의 인식 시점이 3분기로 순연됐다. 통상 GC녹십자의 독감백신 원액 매출은 2분기에 반영돼 왔으나 올해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기관의 독감 유행 균주 표준품 확보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생산 및 공급 일정이 조정됐다. 해당 원액 물량은 7월에 전량 출하됐으며 3분기 실적에 즉각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적인 고마진 품목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해외 매출 역시 올해는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는 1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4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 매출인 1억5000만달러(2144억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 별도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84억원, 백신제제 552억원, 처방의약품 865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백신 원액 생산 일정 순연과 자회사 연결 제외라는 일시적 요인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하회했으나 주력 제품인 알리글로의 견조한 성장세 속에 독감백신과 헌터라제 등 고수익 품목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집계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상저하고 흐름이 명확해지며 수익성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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