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라면·콜라·빵 가격 오른다…8월부터 먹거리 ‘줄인상’

입력 2026-07-31 07: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심 43개 브랜드 평균 5.8%·코카콜라음료 52개 품목 7.2% 인상
CJ제일제당 편의점 가격도 조정…던킨·사조도 내달 초 인상

▲고환율·고유가 이중고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라면 코너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농심은 내달 1일부터 육개장 사발면, 새우깡 등 43개 브랜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올린다. 다만 농심은 물가 안정 노력과 소비자 부담 최소화 차원에서 전체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봉지 라면은 모두 이번 인상에서 제외시켰다. 고성준 기자 joonko1@
▲고환율·고유가 이중고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라면 코너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농심은 내달 1일부터 육개장 사발면, 새우깡 등 43개 브랜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올린다. 다만 농심은 물가 안정 노력과 소비자 부담 최소화 차원에서 전체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봉지 라면은 모두 이번 인상에서 제외시켰다. 고성준 기자 joonko1@

내일부터 라면과 탄산음료, 즉석밥, 도넛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이 잇따라 오른다. 식품·외식업체들이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환율 상승 등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조정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31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 달 1일부터 용기라면과 스낵, 음료 등 43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한다. 육개장사발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새우깡 90g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른다. 신라면을 비롯한 봉지라면 전 제품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코카콜라음료도 내일부터 편의점에 공급하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환타 등 52개 품목의 출고가를 100∼300원 인상한다. 평균 인상률은 7.2%다. 코카콜라 제품 가격 인상은 2024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카콜라 350㎖ 캔과 코카콜라 제로 350㎖ 캔의 편의점 판매 가격은 각각 2100원에서 2200원으로 4.8% 오른다. 스프라이트 350㎖ 캔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환타 350㎖ 캔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된다. 파워에이드 600㎖ 페트 제품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8.3%, 1.5ℓ 페트 제품은 3500원에서 3800원으로 8.6% 각각 오른다.

CJ제일제당도 내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햇반과 만두, 생선구이 등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대형마트에서는 전날부터 인상 가격을 적용했다. 품목별 인상률은 햇반 12%, 생선구이 8.4%, 만두 4.6% 등이다. 제품별 인상 폭은 4∼12% 수준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이날부터 빵과 케이크 등 76개 품목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 데일리우유식빵은 200원, 뚜쥬맘계란토스트는 300원 오른다. 단팥빵과 소보로빵, 카스테라 등 일부 인기 제품의 가격은 유지한다.

던킨은 8월 2일부터 페이머스 글레이즈드를 포함한 도넛 39종의 판매 가격을 평균 6.5% 올린다.

종합식품기업 사조는 3일부터 주요 가공식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 사조는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과 가격 조정 협의를 마쳤다. 참치캔 제품은 10%, 꽁치와 고등어 등 수산캔 제품은 20% 오른다.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장류 제품과 참기름, 들기름 등 식용유지 제품 가격도 각각 12% 인상된다.

앞서 롯데칠성음료와 오뚜기, 더본코리아,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도 제품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과 환율, 물류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조정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일부터 라면·콜라·빵 가격 오른다…8월부터 먹거리 ‘줄인상’
  • 흔들리는 증시에 커버드콜 ETF 배당금도 확대
  • "부실 솎아내야 시장 산다" vs "투자자·기업 보호 우선"… 칼 빼든 코스닥 딜레마 [시총 200억 데드라인의 덫-⑥]
  • 주가 잘 나갈 때 CB·EB 발행했는데…코스닥 급락에 조기상환 '시한폭탄'
  • 전국 폭염 계속⋯낮 최고 38도ㆍ열대야도 이어진다 [날씨]
  • 태풍 '돌핀' 최고단계 발달…예상 경로 수정?
  • '나솔사계' 최종 2커플 탄생⋯26기 영철♥여자 4호ㆍ8기 영수♥여자 2호
  • 서울 집값 급등에 주거 사다리 끊기나⋯정책대출 수요자들 ‘울상’
  • 오늘의 상승종목

  • 07.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10,000
    • +0.38%
    • 이더리움
    • 2,724,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307,200
    • +1.76%
    • 리플
    • 1,537
    • +0.13%
    • 솔라나
    • 105,700
    • +0.57%
    • 에이다
    • 242
    • +4.76%
    • 트론
    • 465
    • -0.21%
    • 스텔라루멘
    • 244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690
    • +0.4%
    • 체인링크
    • 12,020
    • +1.01%
    • 샌드박스
    • 58.36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