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 수석부회장 승진…5개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입력 2026-07-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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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수석부회장·김동원 부회장·김동선 사장 승진…8월 1일자 시행
한화에어로 이부환·한화시스템 양기원 등 5개 계열사 대표 내정
방산·우주·에너지·금융 사업 재정비…미래 성장동력 확보 속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한화그룹이 김동관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주요 경영진 인사와 함께 방산·에너지·금융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30일 김동관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인사를 다음 달 1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룹은 이번 승진에 대해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방산·해양·우주항공·에너지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고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김동원 부회장은 금융 부문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한 점을, 김동선 사장은 유통·레저·식음료 사업 확대와 반도체 장비 분야 진출을 이끈 점을 각각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이사에는 이부환 PGM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과 PGM사업부장을 거친 지상무기체계 연구개발(R&D) 및 해외사업 전문가로, 해외 방산 거점 구축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는 양기원 한화임팩트 대표가 내정됐다. 양 내정자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와 한화임팩트 대표를 지낸 신규 사업모델 전문가로, 우주·방산 분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한화임팩트 대표이사에는 강정훈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장이,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임동준 전략사업Unit장이 각각 내정됐다. 한화세미텍 대표이사에는 김기철 한화비전 대표가 내정돼 한화비전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의 경영 안정과 중장기 성장 전략 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발탁했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각 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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