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고기압' 영향에 펄펄 끓는 주말…다음 주 서울 포함 서쪽이 더 덥다

입력 2026-07-30 13:3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여유를 즐기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야외활동에 있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여유를 즐기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야외활동에 있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번 주말에도 전국적인 더위가 이어진다. 다음 주 초반부터는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의 기온이 더 치솟을 전망이다.

30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경남권에는 일 최고기온 39도(또는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일 때 발령되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극심한 폭염의 원인은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는 두 개의 거대한 고기압 때문이다. 강혜미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우리나라 12km 상공에는 티베트고기압이, 5.5km 상공에는 고온 다습한 공기를 유입시키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고 고온 다습한 공기로 체감온도도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말까지는 서풍의 영향으로 산맥을 넘어온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주로 동쪽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르겠지만, 다음 주부터는 상황이 반전된다.

강 예보분석관은 "현재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고 있지만, 3일경부터는 동풍 계열로 풍계가 바뀔 것"이라며 "이는 서울뿐만 아니라 서쪽 지역의 기온이 더욱 오를 수 있는 기압계 패턴으로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서울은 이번 주 34도 내외를 보이다가 다음 주부터 기온이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낮의 뜨거운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이미 8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괌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3호 태풍 '돌핀'은 현재 서북서진 중이며 향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상황으로 판단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몽규 "16강 갔으면 청문회 없었을 것"…홍명보 "특혜·이익 요구 안 해"
  • 창고형 약국, 10명 중 9명 아는데 안 가는 이유는 [데이터클립]
  • '새파란' 주식 폭락장에 개미 패닉…언제까지 이럴까요? [이슈크래커]
  • 차익실현도, 손절 자금도 은행으로⋯‘빚투 열기’ 빠르게 식는다 [공포가 부른 역머니무브]
  • 한국만 재산세·종부세 '이중 과세'…주요 9개국은 지방세 하나로
  • 리튬 흑자에도 긴축 고삐…포스코그룹 구조개편 목표 3.5조로 상향 [종합]
  • 삼성전자 "메모리 공급부족 2028년까지"…영업익 400조 시대 초읽기
  • 세제 개편 앞두고 강남 3구 관망⋯외곽은 실수요에 강세
  • 오늘의 상승종목

  • 07.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6,000
    • -0.12%
    • 이더리움
    • 2,734,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300,800
    • -1.28%
    • 리플
    • 1,540
    • -0.65%
    • 솔라나
    • 105,600
    • -0.09%
    • 에이다
    • 236
    • +0%
    • 트론
    • 468
    • -0.64%
    • 스텔라루멘
    • 245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590
    • -1.35%
    • 체인링크
    • 12,020
    • +0.25%
    • 샌드박스
    • 58.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