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과 상사 부문의 호조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면서도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1조9950억원, 영업이익은 1조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37.1%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8650억원을 19% 상회했다"고 말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하이테크 매출 확대에 따라 건설 부문 영업이익이 71.2% 증가했고, 트레이딩 매출이 늘어난 상사 부문 영업이익도 77.5% 증가했다"며 "하이테크는 2분기까지 6조4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해 연간 가이던스인 6조8000억원 조기 달성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순자산가치(NAV)가 30.8% 하락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면서도 "삼성물산 주가는 고점 대비 46.6% 하락해 NAV 하락 폭 대비 과도하며, NAV 대비 할인율은 61.7%로 최근 1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6년 연간 매출액은 45조6840억원, 영업이익은 3조81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 설비투자(CAPEX) 확대 수혜와 삼성전자 호실적에 따른 배당 확대 가능성을 고려하면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높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이 가시화되면서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