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3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4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4.2배 수준으로 글로벌 비교기업 평균 9.0배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8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전 분기 대비 6.3% 증가하면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라며 "다만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전 분기 대비 36.7%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3.8%에 그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외형 성장은 한국과 유럽 중심의 판매량 증가가 이끌었지만, 원재료비와 해상 운임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은 둔화했다"라며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에 따른 유럽 법인 이연법인세 회계 적용 237억원이 반영되며 순이익도 크게 줄었으나,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3분기는 마진율이 높은 윈터 타이어 성수기에 진입하는 시기"라며 "앞서 오른 원재료 가격이 3분기 실적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넥센타이어가 6월부터 유럽에서 5% 수준의 판가 인상을 진행해 일부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원가 부담은 4분기부터 완화될 전망인데, 최근 원재료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 효과는 4분기부터 점차 반영돼 내년 1분기에 온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유럽연합(EU)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와 관련해서는 넥센타이어가 최종 24.4%의 관세율을 확정받았지만, 중국 공장 유럽 수출 물량을 이미 재배치해 실질 영향은 약 6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LS증권은 올해 매출액을 3조4400억원, 영업이익을 1770억원으로 봤다. 내년에는 선제적으로 올려둔 판가와 하향 안정화된 고무 가격 사이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440억원으로 올해보다 37.9% 늘어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