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총재, 추가 긴축 질문에 "기준금리 인상 통해 근원물가 관리해야"

입력 2026-07-29 16:0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9일 오전 국회 출석해 물가 안정화 위한 긴축 강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 근원물가를 잡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 신 총재 시각이다.

신 총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연내 기준금리 한 두 차례 추가 인상이 가능하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인상 기조를 유지해 일단 근원물가 상승을 잡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상 시점과 대응 정도는 향후 입수할 데이터와 경기 상황을 보고 판단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한은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와 총재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강력한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드러냈다. 신 총재는 "최근 제반 경제상황 여건을 고려해 7월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이 이날 금리 인상의 핵심 명분으로 꼽은 지표는 물가상승률이다. 신 총재는 최근 국내 물가 흐름에 대해 "단기 충격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3.2%까지 올랐다"며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여러 생산 구조를 통해 고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특히 물가 흐름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소비자물가(헤드라인)보다 근원물가 상승률을 더 중시한다고도 언급했다. 관계당국이 발표한 6월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전년 동월 대비 2.5%를 기록했다. 올해 2월까지 2.0%를 기록하던 근원물가 상승률은 중동 사태가 발발한 3월(2.2%)부터 본격 상승해 4월과 5월 각각 2.6%, 2.5%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신 총재는 "근원물가는 향후 인플레이션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 증시, 극한 공포의 폭락장 5660선 마감…양 시장 이틀 연속 서킷 발동
  • 中 로봇 질주에 ‘빗장’ 건 美…피지컬 AI 방어선 구축 [피지컬 AI 신냉전 ①]
  • 단독 “성공 사례라더니”⋯우리은행, 25억 투자한 ‘캐시멜로’ 해외 ATM 서비스 종료
  • 카뱅 '로그아웃'·농협 '상경 투쟁'… 금융권, 보상·이전 갈등에 들썩 [종합]
  • 마운자로 맞는 10대, 5개월 만에 1.5배 증가 [데이터클립]
  • 축협 청문회 D-1…확인된 문제, 풀리지 않은 의혹 [이슈크래커]
  • 용적률 높여 임대 더 지으라더니…‘제값 보상’ 5개월째 국회에 발목
  • 오세훈표 신통기획 속도전⋯“사법리스크에 정책 지속성 우려”
  • 오늘의 상승종목

  • 07.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70,000
    • -0.11%
    • 이더리움
    • 2,744,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304,600
    • -1.55%
    • 리플
    • 1,557
    • +1.17%
    • 솔라나
    • 106,100
    • -0.75%
    • 에이다
    • 235
    • +2.62%
    • 트론
    • 467
    • -1.68%
    • 스텔라루멘
    • 249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990
    • -4.71%
    • 체인링크
    • 12,100
    • -0.17%
    • 샌드박스
    • 58.97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