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연이틀 서킷브레이커…코스피 6000선 붕괴

입력 2026-07-29 18: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I 생성) (chatgpt)
▲(사진=AI 생성) (chatgpt)
전날 10% 넘는 폭락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국내 증시가 또다시 무너졌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장 초반 6200선을 회복했지만 매도세가 거세지며 장중 12% 넘게 급락해 한때 5200선까지 추락했다. 종가 기준 약 3개월 반 만에 6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코스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함께 발동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5000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에 마감했다. 전날 10.84% 폭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락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4월 14일(5967.75) 이후 106일 만이다. 코스닥도 전날 7.72% 하락한 데 이어 이날 43.17포인트(6.12%) 내린 662.6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반등 기대가 살아났다. 코스피는 1.09% 오른 6089.11로 출발해 한때 6228.52까지 올랐다. 그러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해 장중 5262.77까지 밀렸다.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965.75포인트로 역대 두 번째로 컸다.

급락이 이어지자 시장 안전장치도 이틀 연속 작동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낙폭이 확대되자 20분간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가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이틀 연속 함께 발동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4669조1010억원으로 이틀 만에 864조5270억원이 증발했다. 전날 104일 만에 5000조원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날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87.79까지 치솟아 90선에 육박했다.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렸지만 패닉셀과 수급 불안은 이어졌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패닉셀과 수급 불안이 극단화된 가운데 미국 빅테크 실적과 FOMC, 미·이란 협상 결과가 투자심리 안정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3구' 힘 빠졌는데 서울 집값은 더 올랐다
  •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성과급 60% 자사주 지급
  • 용산공원도 국제업무지구도 평행선…김윤덕·오세훈 다음주 다시 만난다
  •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기 SUV ‘GV90’ 공개…양쪽 문 열고 좌석 돌린 ‘럭셔리 라운지’
  • 모더나·MSD ‘맞춤형 mRNA 암백신’ 3상 성공…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 기대
  • 트럼프 "북한 핵무기 57개" 발언 파장⋯WSJ "북미회담 성격 크게 달라질 것"
  • 뉴욕증시, 美국채금리 하락에 상승…금값, 3% 가까이 급등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미국 국가부채 사상 첫 40조달러 돌파…고금리·이자비용 ‘둠루프’ 우려 [상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14: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70,000
    • +6.67%
    • 이더리움
    • 3,099,000
    • +16.07%
    • 비트코인 캐시
    • 292,200
    • +2.96%
    • 리플
    • 1,524
    • +9.01%
    • 솔라나
    • 117,200
    • +9.23%
    • 에이다
    • 253
    • +3.27%
    • 트론
    • 460
    • -1.29%
    • 스텔라루멘
    • 232
    • +5.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80
    • +8.52%
    • 체인링크
    • 14,420
    • +7.37%
    • 샌드박스
    • 56.33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