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200억 수주로 기술력 입증…푸드테크·로봇까지 자동화 기술 영토 확장

입력 2026-07-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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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CI. (사진제공=파인텍)
▲파인텍 CI. (사진제공=파인텍)

파인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푸드테크와 로봇 등 신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자동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파인텍은 최근 약 200억원 규모의 OLED 핵심 본딩장비를 수주했다. 회사가 최근 10년간 체결한 단일 장비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글로벌 정보기술(IT)용 OLED 생산라인에 공급될 예정이다. 초정밀 모션제어와 머신비전, 공정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고부가가치 설비다.

태블릿과 노트북을 중심으로 IT용 OLED 채택이 늘어나면서 관련 생산라인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파인텍은 고객사와 후속 프로젝트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인텍은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확보한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푸드테크로 확장한다. 11월에는 조리 자동화 플랫폼 ‘보글-C(BOGLE-C)’를 적용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보글-C는 주문부터 조리, 운영 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파인텍은 외식업계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는 산업용 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4족 보행 로봇 응용 분야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자동화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투자와 사업 제휴, 인수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파인텍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200억원 수주는 파인텍의 핵심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디스플레이 자동화 경쟁력을 다지는 동시에 푸드테크와 차세대 자동화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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