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증시 폭락 과정에서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장 초반 동반 반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9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 오른 2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87% 상승한 161만원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주와 연동성이 높은 종목도 강세다. 삼성전자우는 5.69% 오른 16만7200원, SK스퀘어는 2.59% 상승한 9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분기 연결 매출액이 79조3187억원, 영업이익이 60조54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 557% 증가한 규모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속에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 급락과 서킷브레이커 발동 과정에서 반도체주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만큼 시장의 관심은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의 실적과 AI 투자 계획으로 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