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굿즈 효자’ 벨리곰, 유니클로도 장악...IP 사업 확장 무섭네

입력 2026-07-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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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곰, 유니클로 ‘유티미’ 디자인 35종 선봬
굿즈 매출 상반기 30% 증가...돈 버는 IP로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손잡고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UTme!(유티미)'를 통해 디자인 35종을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손잡고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UTme!(유티미)'를 통해 디자인 35종을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자체 개발 캐릭터 ‘벨리곰’이 수익모델 다각화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다이소와의 협업 굿즈로 흥행을 한 데 이어 유니클로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유티미(UTme)’에 벨리곰 디자인을 선보인다. 2018년 론칭 후 2024년 해외 진출까지 본격화한 벨리곰을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IP 사업을 계속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유니클로와 손잡고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유티미 서비스에서 벨리곰 디자인 35종을 공개했다. 디자인은 ‘시그니처 벨리곰’, ‘헬스 벨리곰’ 등 대표 디자인과 ‘서핑 벨리곰’ 같은 여름 한정 3D 디자인과 벨리곰 실사 이미지, 매장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로컬 한정 디자인 등으로 구성됐다.

고객은 원하는 벨리곰 디자인을 선택해 티셔츠와 가방 등 자신만의 굿즈를 매장에서 약 15분 만에 제작할 수 있다. 벨리곰 디자인 서비스는 내년 7월까지, 전국 유티미 운영 매장(잠실 롯데월드몰점‧명동점‧대구 동성로점‧대전 둔산점‧부산 삼정타워점‧제주 서귀포점) 6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매장에선 벨리곰 포토존도 체험할 수 있다.

유현진 롯데홈쇼핑 IP사업팀장은 “이번 협업은 고객이 벨리곰을 직접 만나 자신만의 굿즈를 제작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브랜드 및 오프라인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벨리곰은 2018년 론칭 후 대형 공공전시, 팝업스토어, 브랜드 협업, 라이선스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국내외 대형 오프라인행사에서도 벨리곰을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데 최근 국내 여의도 벚꽃축제, 서울모빌리티쇼를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행사에도 적극 진출 중이다.

다이소 협업을 통해 선보인 벨리곰 굿즈(60여 종)도 판매 2주 만에 준비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선공개한 벨리곰 장바구니 3종 세트는 직영 매장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 세트가 완판됐다. 협업 확대에 올해 상반기 벨리곰 굿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2024년 7월에는 유통사 최초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다.

현재 벨리곰은 글로벌 라이선스 상품 500여 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누적 팔로워 170만 명을 기록하는 대형 IP로 성장했다. 롯데홈쇼핑은 하반기 중에도 계속해서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심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유럽 등 해외 대형전시, 팝업스토어로 글로벌 IP로 고도화하고 인스타툰, 웹툰, 숏폼 등 스토리형 콘텐츠 IP로도 확장할 방침이다.

전호진 롯데홈쇼핑 성장전략부문장은 “협업 범위를 유통·패션·식품·뷰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며 캐릭터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굿즈 사업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벨리곰을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캐릭터 IP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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