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공약 1호'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300교 추진

입력 2026-07-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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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부터 1차 100교 모집…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운영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공약 1호 정책인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모집 홍보물. 경기도교육청은 7월 28일부터 1차 100교 모집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공약 1호 정책인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모집 홍보물. 경기도교육청은 7월 28일부터 1차 100교 모집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공약 1호 정책인 '폰 프리 스쿨'을 학교 현장에 본격 이식한다.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2026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300교를 선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2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교육청은 '2026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를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1차 모집한다. 이어 9월 추가 모집을 거쳐 총 300여개 실천학교를 선정한다.

'폰 프리 스쿨'은 안 교육감의 공약 1호 정책이다. 학교 일과 중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그 시간을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 중심의 'RAS경기문예체 교육'으로 전환하는 학생 성장 중심 정책이다.

핵심 방향은 학생 주도다. 학교가 일방적으로 휴대전화를 수거하거나 획일적 규칙을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자치회가 학교생활 속 스마트폰 사용 실태와 문제점을 스스로 살펴보고 학교 구성원과 함께 실천약속을 만들어 운영한다.

실천학교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폰 프리 선포식과 학생 캠페인 △쉬는시간·점심시간 폰 프리 활동 △친구와 함께하는 실천 챌린지 △학교별 스마트폰 사용약속 제정 △학생 홍보영상 제작 △학생 실천결과 점검과 성찰 활동 등을 학교 여건에 맞게 직접 기획·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300교 내외를 선정한다. 1차는 교육부 '어울림 더하기 선도학교', '폰 프리 스쿨·RAS 운영 우수교', 학생자치 운영 의지가 높은 학교 등 100교를 뽑는다. 참여 희망 학교는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신청서를 작성한 뒤 경기도교육청 누리집 열린 교육감실 '폰 프리 스쿨' 게시판에 제출하면 된다. 2차 모집은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3차는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실천학교에 현판과 학생주도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교업무 부담을 줄인다.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학생자치회와 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참여를 넓혀 '경기도형 폰 프리 학교'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안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은 학생을 통제하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학교의 약속을 만들고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학생들이 학교문화의 주체로 참여하고 직접 기획한 활동을 학교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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