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들리’·‘클리’ 2개사 선정, 기업별 3000만원 시드머니 지급

유한킴벌리가 가벼운 요실금 전용 제품 체험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인식 개선에 나서는 한편, 시니어 분야 혁신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며 초고령사회 대응에 나섰다.
유한킴벌리는 24일 디펜드 스타일 샘플링 캠페인 '나를 나답게 만드는 선택'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 운영하는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4기 참여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펜드 스타일 샘플링 캠페인 참여자 155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8%는 요실금 걱정으로 하고 싶은 활동을 피하거나 미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97.4%는 요실금에 대한 걱정이 정신적·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
가벼운 요실금은 수분 섭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샘플링 참여자 가운데 18.7%는 요실금을 인지한 이후 물 마시기를 줄이거나 피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전용 제품 체험 이후에는 활동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체험자의 73.5%는 제품 착용 후 외출이나 활동 시 이전보다 안심이 됐다고 답했으며, 49.7%는 장시간 외출이나 이동도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제품 활용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38.7%는 디펜드 스타일을 '일상 활동 시 자연스럽게 챙기는 아이템'으로, 36.8%는 '상황에 맞춰 챙기는 관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겠다고 답해 전체의 75.5%가 일상 관리용 제품으로 사용할 의향을 보였다.
향후 외출 시 제품을 지참하겠다는 응답은 99.4%에 달했다. 같은 비율인 99.4%는 요실금 관리 시 생리대보다 전용 제품 사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샘플링 참여자 모집 과정에서 별도로 진행한 사전 조사에서는 가벼운 요실금 경험자 237명 가운데 전용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비율은 27.4%에 그쳐, 소비자 체험 기회 확대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유한킴벌리 디펜드 스타일 담당자는 "가벼운 요실금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물을 마시는 일이나 외출 계획, 활동 범위까지 제약하는 일상의 큰 고민이 될 수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포함한 일상 속에서 샘 걱정 없이 자신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용 제품을 부담 없이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이날 시니어 분야 사회혁신기업을 육성하는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 4기 참여 기업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41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보행 데이터 기반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그랜들리와 시니어 주거 안전 관리 플랫폼 기업 클리가 최종 선정됐다.
그랜들리는 스마트 지팡이로 수집한 보행 데이터를 활용해 낙상 위험을 예측·관리하는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클리는 노후 단독주택 거주 시니어를 위한 주거 안전 관리 플랫폼 '단관소'를 운영하며 주택 점검과 유지보수, 이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별 3000만 원의 시드머니를 비롯해 멘토링, 컨설팅, 네트워킹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유한킴벌리의 시니어 제품 및 캠페인과 연계한 협업 기회와 전문가 자문도 지원받게 된다.
박영웅 유한킴벌리 부사장은 "초고령사회는 혁신과 비즈니스가 함께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이 액티브 시니어를 확장하고 시니어 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에이징케어 브랜드 '디펜드'를 통해 요실금 전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다회용 콘셉트의 요실금 속옷 개발 등 오픈이노베이션도 추진하는 등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관련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