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단팥·아이스크림까지 라인업 확대…브랜드 경험 강화

남양유업의 대표 가공유 브랜드 '초코에몽'이 출시 15주년을 맞았다. 남양유업은 단일 제품에 머물렀던 초코에몽을 다양한 제품군과 체험 콘텐츠를 갖춘 '에몽' 브랜드로 육성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이 출시 15년 동안 누적 판매량 5억5000만개(2026년 6월 테트라팩 제품 출고 기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도 연간 약 5000만개가 판매되는 장수 브랜드로,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초코 가공유 시장에서 점유율 24.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022년부터 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2011년 출시된 초코에몽은 국산 원유와 스페인산 코코아를 활용한 진한 초콜릿 풍미를 앞세워 차별화에 성공했다. 학교 매점과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소비층을 넓혔고, 얼려 먹는 등 다양한 소비 문화가 형성되면서 현재는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했다.
남양유업은 최근 초코에몽을 하나의 제품이 아닌 브랜드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말차에몽'과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단팥에몽'을 출시했으며,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20여 종의 '에몽' 브랜드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신제품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말차에몽은 온라인 선판매를 모두 완판한 뒤 편의점으로 판매를 확대했고, 단팥에몽 역시 공동주문을 통해 시장성을 확인한 후 주요 온라인 채널로 유통을 넓혔다. 대학생 대상 '초코에몽 캠퍼스 어택' 등 체험형 마케팅도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명환 남양유업 마케팅전략실장은 "초코에몽은 지난 15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표 초코우유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진한 맛이라는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맛과 제품,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해 '에몽'을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