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마리나 아쿠아시설, 부산시체육회 위탁으로 8월 24일 재개장

입력 2026-07-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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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마리나 전경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북항마리나 전경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북항재개발 핵심 생활·레저시설인 북항마리나 아쿠아시설이 시설 개선과 운영 체계 정비를 거쳐 다음 달 재개장한다.

운영은 부산광역시체육회가 맡게 되면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해양레저 거점시설로 새 출발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마리나 아쿠아시설 위탁 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광역시체육회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체육회는 수영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시설 운영 경험을 보유한 비영리 법인으로, BPA와 협상을 거쳐 오는 8월 1일 최종 위탁운영사로 선정될 예정이다.

BPA는 운영사업자 교체와 함께 시설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정비 작업에도 나선다.

개장 이후 3년 동안 운영해 온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화된 사물함과 타일 교체 등 필수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이용객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운영시간 확대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대폭 늘어난다. 출근 전 운동이나 퇴근 후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BPA는 위탁운영사 선정 절차와 시설 정비를 마친 뒤 약 3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24일 시설을 다시 개장할 계획이다.

북항마리나 아쿠아시설은 북항재개발 지역에 조성된 대표 해양레저시설로 지난해에만 7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

BPA는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해양레저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시설보다 저렴한 이용요금을 적용하며 공공시설로 운영해 왔다.

특히 북항 친수공간과 해양관광 인프라 확대에 맞춰 생활체육과 해양레저를 결합한 복합시설로 자리매김하면서 북항재개발 활성화에도 적잖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북항마리나 아쿠아시설은 시민 편익 증진과 북항재개발 활성화라는 공익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시설”이라며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운영기관과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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