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79세 김의순씨, 3년째 장학기금 기탁

입력 2026-07-23 08:3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밭 일궈 모은 돈으로 지역인재 육성 지원

▲김의순 할머니가 대학 성적우수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암군)
▲김의순 할머니가 대학 성적우수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 영암읍에 거주하는 김의순(79)씨가 직접 밭을 일궈 모은 200만원을 영암군 미래교육재단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올해로 3년째다.

김 씨는 평생 농사를 지으며 4남매를 키웠다. 지금도 직접 밭을 일궈 얻은 수익 일부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놓고 있다.

김 씨의 기부는 생전 "남에게 베풀며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던 부친의 가르침에서 시작됐다. 한의사였던 부친의 뜻을 이어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열린 '2026년 영암군 미래교육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김씨가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김씨는 "아버지께서 늘 베풀며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뜻을 조금이나마 실천할 수 있어 오히려 제가 더 기쁘고 감사합니다"라며 "우리 영암의 아이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마음껏 배우고 꿈을 키워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김의순 할머니의 장학기금에는 평생 흙을 일구며 살아온 삶과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는데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분기 GDP 0.6% 또 '깜짝 성장'⋯GDI 성장률 38년 만의 최고치
  • 삼성, 4:3 비율 폴더블 꺼냈다…‘갤럭시 Z’ 3종으로 라인업 확대 [언팩 2026]
  • 수도권 북부 간밤 물폭탄…도로 침수·홍수주의보
  • 집값 잡을 밑그림 나올까⋯오늘 정부 ‘부동산 대토론회’ 개최
  • 뉴욕증시, 중동 리스크에 투자 심리 위축…나스닥 0.57%↓ [종합]
  • ‘천스닥’ 물거품…코스닥 1년 전으로 후퇴, 거래대금도 20% 말랐다
  • 구글 알파벳, 2분기 실적 기대 상회⋯시간외서 주가 4%대 약세 [마켓핫]
  • 오늘은 절기 '대서', 뜻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7.23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80,000
    • -0.99%
    • 이더리움
    • 2,826,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321,100
    • -1.98%
    • 리플
    • 1,667
    • -0.54%
    • 솔라나
    • 114,300
    • -0.44%
    • 에이다
    • 257
    • +1.18%
    • 트론
    • 480
    • -0.41%
    • 스텔라루멘
    • 274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90
    • -0.75%
    • 체인링크
    • 12,640
    • -0.86%
    • 샌드박스
    • 70.17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