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북미 송전망 수요 지속과 데이터센터향 신규 매출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도 높아진 자기자본비용으로 인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3만원으로 하향한다고 23일 밝혔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의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270억원, 영업이익은 2895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북미 시장에서의 초고압변압기 수주가 여전히 견조하며, 기술 장벽이 높은 765kV 변압기 수주의 성장이 진행 중"이라며 "미국 배전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과 더불어 계열사 HD현대중공업의 발전용 엔진 수주(6271억원, 684MW)에 따른 회전기기 공급망 참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수주잔고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주향 전력기기 중 고마진 물량이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해 영업이익률은 25.7%를 기록할 것"이라며 "2026년 연간 매출액은 4조8530억원, 영업이익은 1조27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높아진 통안채 수익률을 반영해 자기자본비용(COE)이 상승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4%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북미 시장 수요와 데이터센터 신규 매출 기대를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