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사이버 보안에 특화한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참여팀을 공모한다.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 보안 AI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참여팀을 내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 AI 및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최종 1개 팀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선정 팀에는 엔비디아 B200 기준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32노드)이 10개월 동안 지원된다.
공모 참여 희망팀은 모델 개발을 위한 최적의 방법론과 AI 모델 기반 서비스 실증 분야, 서비스 수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국내 AI·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기술력과 개발 경험, 목표 달성 가능성, 시장성 및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결정한다. 사업 지원 5개월 시점에 중간 성과 모델을 공개·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지속 지원 여부를 가리게 되며, 5개월 단위 단계 평가와 최종 평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보안 산업 혁신을 위해 사이버 보안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성과물 개발·확산을 기반으로 2027년부터 이어달리기 형태의 후속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사업은 최근 급변하는 AI 개발 환경과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고, 이를 확산함으로써 나아가 대한민국 AI 기반 사이버 보안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