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협의회, 다음달 협회 전환 투표…협회장 인선도 새로

입력 2026-07-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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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건 PEF운용사협의회장. 고성준 기자 joonko1@
▲박병건 PEF운용사협의회장. 고성준 기자 joonko1@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협의체인 PEF운용사협의회가 다음달 임시총회를 열고 정식 협회 전환을 추진한다. 협회 전환은 올 10월을 목표로 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F협의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협의회 활동 내용과 신규 회원사 가입 현황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다음달 중 임시총회를 열고 협회 전환 결의를 할 예정이다. 올 10월 정식 협회 전환과 함께 신임 회장 선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환 여부는 9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협의회는 최근 정관을 개정해 회원사의 운용자산(AUM) 규모에 따라 의결권을 차등 부여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AUM 5000억원 이상 운용사에는 5표가 주어지는 식이다.

앞서 협의회는 협회 설립을 염두에 두고 회원사 회비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등 조직 기반을 정비해왔다. 협회 전환 이후 상설 사무국 설치와 전담 인력 확보 등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협회장 인선도 새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 순번대로라면 차기 회장사로는 현승윤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다. 다만, 정식 협회로 전환되면 기존 협의체와 달리 업계 전체를 대표하는 역할이 커지는 만큼 별도 인선 절차를 거쳐 초대 협회장을 별도로 선출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예비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없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여당은 20일 당정 업무보고에서 'MBK 방지법'을 하반기 핵심 입법 과제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PEF의 차입매수(LBO) 한도 제한과 운용사(GP)의 성과보수·임직원 보수 공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건 PEF운용사협의회장은 이와 관련해 "시장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향에서 국회와 정부의 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업계 의견도 충분히 전달하면서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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