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자체 감사 전문성↑⋯제1차 감사자문위원회 개최

입력 2026-07-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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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아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등 외부 전문가 신규 위촉

▲한국수력원자력 CI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한국수력원자력 CI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한국수력원자력이 외부 전문가들을 대거 위촉해 2026년도 감사자문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자체 감사기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한층 강화해 단순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선제적 리스크 예방과 경영 성과 창출을 돕는 감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20~21일 양일간 경주 본사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2026년 제1차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신규 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강민구 상임감사위원 부임 이후 처음 열린 자문위원회다. 공공정책·경영관리·내부통제·IT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해 전문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임 위원장에는 감사원 감사위원과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역임한 공공감사 분야 권위자인 강민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부위원장으로는 감사원 특별조사국 및 수원사무소장을 거친 이삼만 IBK신용정보 준법관리인이 위촉됐다.

이 밖에도 AI 전공인 정순기 경북대 연구부총장, 마케팅 전문가인 김송병 대경대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위원회는 향후 연간 감사 계획 수립은 물론 중장기 감사 전략 및 활동 개선방안 등 한수원 감사업무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이번 첫 회의에서 회사 현황 및 자체감사기구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본사 종합상황실과 월성원자력본부의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제3발전소 등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강민구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감사는 이제 단순 적발을 넘어 기관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위원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한수원 감사업무를 올바른 방향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민아 신임 감사자문위원장 역시 "한수원의 감사업무 수준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국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원자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자문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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