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화 구단은 “강백호가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뒤 재검진을 통해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전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6회 무사 1ㆍ2루에서 적시타를 때린 뒤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대주자와 교체됐고, 검진 결과 외복사근 손상이 확인됐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백호는 4년 총액 100억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82경기에서 타율 0.315, 23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아온 만큼 그의 공백은 한화 공격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한화는 전반기를 5할 승률로 마친 뒤 후반기 첫 일정이었던 키움과의 홈 4연전에서 3패 1무에 그쳤다. 새 외국인 좌완 브루스 짐머맨을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상황에서 강백호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전력 운영에도 부담이 커졌다.
한화는 21일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중심 타자 강백호의 공백 속에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