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배그 부부 첫째, 엄마 죽음에…“왜 하늘나라 갔어?”

입력 2026-07-20 13:4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의 배그 부부 두 번째 이야기 주요 장면. (사진제공=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의 배그 부부 두 번째 이야기 주요 장면. (사진제공=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에서 ‘배그 부부’ 아이들이 엄마의 죽음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에서는 5월 방송돼 큰 반향을 일으킨 ‘배그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으로 봉안당을 찾은 아이들과 뒤늦게 장례를 준비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긴다.

남편은 아내가 떠난 지 한 달여 만에 두 아이와 함께 봉안당을 찾는다. 엄마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병원으로 가는 줄 알았던 첫째는 낯선 공간에 도착하자 “우리 병원 온 거야?”, “빨리 병원에 가자. 엄마 병원 아니야”라고 말한다.

남편이 엄마의 사진을 보여주며 “엄마가 많이 아팠잖아. 이제 안 아프려고 하늘나라로 간 거야”라고 설명하자 첫째는 “엄마 왜 하늘나라 갔어?”, “나 엄마 없으면 어떡해. 엄마 보고 싶은데”라며 눈물을 쏟는다. 남편 역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또 다른 형태의 아픔을 아이에게 준 것 같았다”고 털어놓는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35일 만에 장례를 치르는 남편의 모습도 공개된다. 부부는 아내의 투병과 생활고가 겹치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무빈소 장례를 치렀다. 남편은 “보낸 것이 보낸 것 같지 않았다”며 장례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일이 마음의 짐으로 남았다고 고백한다.

아내의 31번째 생일에 상복을 입고 상주 자리에 선 남편은 조문객들의 위로를 받은 뒤 “이렇게 슬픔을 사람으로 잊어가는구나 싶었다”고 말한다.

장례를 마친 뒤에는 아내의 영정 앞에서 “이제 밥도 잘 챙겨 먹고, 아이들도 잘 키워서 손주들까지 보고 갈 테니 거기서 기다려”라고 약속한다. 이어 “고마웠어. 그리고 행복했어. 잘 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세권·대단지에 청약 수요 집중…주택시장도 ‘기본기’ 주목
  • 靑 “호르무즈 파병, 다양한 방식 검토 단계…결정된 것 없어”
  • 2026 KBO리그 가을야구 매직넘버·트래직넘버 카운트 [그래픽 스토리]
  • 금융노조 3만명 총파업⋯‘2차 파업’ 시 업무 차질 우려 [공공기관 빅뱅]
  • 발전5사 통합본사 1800명 규모…입지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연계 [공공기관 빅뱅]
  •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4.7억 시대⋯가격 부담에 ‘내 집 마련’ 저울질
  • '역대 2위' 7월 경상수지, 400억달러 흑자 벽 또 넘었다⋯39개월째 흑자
  •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 “음주운전, 용납될 수 없는 잘못…깊이 반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36,000
    • -1.39%
    • 이더리움
    • 3,364,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341,000
    • -2.9%
    • 리플
    • 1,916
    • -3.33%
    • 솔라나
    • 139,700
    • -1.48%
    • 에이다
    • 289
    • -3.99%
    • 트론
    • 454
    • +0.44%
    • 스텔라루멘
    • 246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60
    • +0.48%
    • 체인링크
    • 15,900
    • -1.24%
    • 샌드박스
    • 51.41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