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GC녹십자, 오창공장 'SCIG' 생산설비 "1400억 투자"

입력 2026-07-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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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글로’ 후속에셋 ‘20% SCIG’ 설비 구축, 청주시 오창공장 내 전용라인 신설..내년 美 3상 “IND 신청”

GC녹십자(GC Biopharma)가 20% 면역글로불린 피하주사제형(SCIG)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청주시 오창공장에 투자한다. 회사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20% SCIG 전용라인을 구축하고 상용화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20% SCIG는 미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정맥주사형 10% 면역글로불린제제(IVIG)인 ‘알리글로(Alyglo)’의 후속에셋으로 현재 비임상단계에 있다. 회사는 최적화된 공정을 바탕으로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3상 시험계획서(IND)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있다.

GC녹십자는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청주시 내 중장기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오창공장에 총 5300억원을 투자하며, 이중 20% SCIG 생산설비 구축에 투입되는 비용은 1400억원이다.

GC녹십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시장에 허가된 20% SCIG 제품은 3종뿐이다. 회사는 이번 인프라 투자 및 신속한 임상전개를 통해 빠르게 미국 SCIG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회사는 20% SCIG의 상용화 후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GC녹십자는 지난달 25일 ‘더 팹 파이브(THE FAB FIVE)’ 전략을 발표하며 시장가치,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5개 최우선순위 파이프라인을 선정했고, 이중 '20% SCIG(GC5136B)'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핵심자산으로 꼽은 바 있다. SCIG는 환자의 자가투여가 가능해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투자는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알리글로의 성과를 이어갈 유의미한 결정”이라며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혈장분획제제 영역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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