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20일 국민의힘을 향해 “본회의도 보이콧, 상임위도 불참하고 선거관리위원회 특검도 반대하고 투표용지 재검표도 미루겠다면 세비라도 반납하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은 아스팔트 정치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즉각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 대표는 제헌절 기념식에 참석하는 대신 전면 재선거를 외치며 거리에서 부정선거 선동에 마이크를 잡았다”며 “제1야당 대표가 제헌절에 국회가 아닌 아스팔트를 선택한 것이 참담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려고 재검표도 미루는 것 아닌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지난주 있었던 충주시장 재선거 재검표만 봐도 답이 나온다. 10만8000여장의 투표지를 수작업으로 확인하는데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조특위(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특검은 국민의힘 몽니로 언제 출범할 수 있을지 기약조차 어렵다”며 “진정 나라와 국민 위한다면 막말 선동이 아닌 국회에서 책임 있는 제1야당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2차 종합특검법 개정안을 민주당 주도로 처리하겠다며 “수사 진행 중인 특검을 시간을 이유로 멈춰 세울 수 없다”며 “국민 요구는 정해진 날짜 맞춰 특검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란과 국정농단 진실을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2차 종합특검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한 데 대해서는 “아직 밝혀야 할 진실이 남았는데 수사를 중단하자는 것은 내란 완전 청산과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을 원하는 국민 요구를 역행하는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헌법 기관으로서 내란과 절연하고 국회로 돌아와 2차 종합특검법 개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