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인수위의 대절충안" 비판

입력 2026-07-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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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의회. (사진제공=순천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의회. (사진제공=순천시의회)

전남 광주통합특별시의 국립의대 신설과 지원 방안 최종 결정안에 대해 순천시의회가 "대학 자율협의를 존중해야 한다"며 정면 비판했다.

순천시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전환 기획위원회의 국립의대 신설과 지원 방안 최종 결정안에 대해 "지역 간 형평성을 훼손한 불공정한 안이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시의회는 "전남 동부권의 의료여건 개선과 대학병원 설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서부권에는 통합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을, 동부권에는 대학병원만 배치하는 안은 대학의 핵심기능을 서부권에 집중시키는 것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동부권 도민의 기대를 외면한 결정이다"고 주장했다.

또 "대학통합과 국립의대 배치는 충분한 공론화와 객관적인 검토를 거쳐야 하는 사안인데도 대전환 기획위원회가 대학에 동의를 압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자율협의를 선택한 순천대학교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환 기획위원회는 앞으로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간 협의과정에 어떠한 형태로도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지 말고, 양 대학의 자율적인 협의와 그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회는 "순천대와 목포대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충분한 협의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남 국립의대 논란과 관련해 손훈모 순천시장도 시민 의료서비스 확대와 순천대학교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시장은 순천시민과 동부권 주민들의 의료서비스를 확보해야 하고 동시에 순천의 소중한 자산인 순천대학교도 지켜야 해, 묘수가 보이지 않지만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역 학생들과 청년들의 일자리와 미래가 가장 걱정된다"며 의대 유치 논란이 지역 청년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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