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LS ELECTRIC(일렉트릭)에 대해 북미 빅테크와 데이터센터향 수주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7% 올린 28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0일 “2분기 중 배전기기부터 초고압변압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북미 빅테크향 수주가 이어졌다”며 “이를 반영해 신규 수주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 목표주가 조정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LS 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액을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을 156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44.5%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상반기 확보한 국내외 데이터센터향 배전반과 배전기기 수주가 매출로 반영되고, 지난해 말 완공된 신규 생산설비 효과로 초고압변압기 매출 기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수익 품목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신규 수주 흐름도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2분기 공시된 주요 계약만 북미 빅테크와 데이터센터향 배전기기, 배전반, 중저압 변압기, 초고압변압기 등을 합쳐 약 8000억원에 달한다.
KB증권은 공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중소형 계약까지 포함하면 2분기 신규 수주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 1조300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연간 신규 수주 가이던스도 기존 4조1000억원에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빅테크향 계약은 반복 수주 성격이 강해 중장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북미 데이터센터와 빅테크향 수주가 배전기기부터 초고압변압기까지 전 제품군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신규 수주가 LS 일렉트릭의 가장 강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