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트럼프 종전협상 서명 무용지물”⋯전면전 우려 점증

입력 2026-07-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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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교훈 주겠다” 으름장

▲17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열린 친정부 집회에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초상이 그려진 깃발이 보인다. (테헤란(이란)/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열린 친정부 집회에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초상이 그려진 깃발이 보인다. (테헤란(이란)/AP연합뉴스)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8일(현지시간) 서면 성명을 통해 “이란과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미국이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면서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전혀 가치가 없고 신뢰성도 없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로이터는 “지난주 휴전 합의가 무너진 이후 미국과 이란은 서로 공습을 주고받고 있으며, 전면전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또 “미국은 이란 국민과 ‘저항 전선(resistance front)’이 미국에 잊지 못할 교훈을 안겨줄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부친이자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고지도자 승계 이후 단 한 번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6일간 치러진 부친의 장례식에서도 그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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