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종료까지 연대 이어가기로”

카타르를 방문한 정부가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중동 정세 대응 과정에서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귀국 직후 도어스테핑에서 “타밈 국왕을 만나 대한민국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의 조의를 전달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애도와 함께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과 상호 존중을 더욱 다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조문 일정 중 타밈 국왕을 비롯해 카타르 외교 담당 총리와 국방 담당 장관 등을 만나 환담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장례식장에서 여러 귀빈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대한민국과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최근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장례 기간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란의 폭격 등은 없었다”며 “현지에서도 조문이 끝난 뒤 다시 중동 정세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카타르와 깊은 연대의 뜻을 전달했고, 중동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협력 관계를 더욱 다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LNG 수급 문제와 방산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서는 이번 방문에서 별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번 방문은 장례 기간에 이뤄진 조문 일정이었던 만큼 에너지 문제 등 실무적인 논의는 없었다”며 “외교·국방 당국자들과도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보다는 조의를 전하고 감사의 뜻을 나누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중동 정세에 대해서는 “중동 국가들이 우리보다 전쟁에 대해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걱정도 많았다”며 “우리도 그런 부분에 대해 연대의 뜻을 전달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