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메타랩스, 탈모 환자 데이터 20만명 확보…의료 플랫폼 성장 기대"

입력 2026-07-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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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인더는 16일 메타랩스가 전국 단위 모발이식 병원 네트워크와 누적 20만명의 탈모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탈모 치료 지원과 건강보험 적용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가운데 병원 컨설팅과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밸류파인더 ‘메타랩스-탈모 의료시장 확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효, 누적 20만명 탈모 환자 데이터 보유한 플랫폼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랩스는 계열사 모모랩스를 통해 모발이식 전문병원에 병원 경영 컨설팅과 인공지능(AI) 기반 CR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모모랩스는 강남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수원 등으로 제휴 병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24개 병원에서 연간 약 10만건의 환자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으며 제휴 탈모 전문병원의 누적 CRM 등록 고객은 약 20만명에 달한다.

계열사 테크랩스가 보유한 약 63만건의 탈모 환자 데이터베이스(DB)와 결합할 경우 데이터 기반 시너지도 예상된다. 탈모 치료 방식이 다양해지더라도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CRM 플랫폼과 치료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특정 치료법에 종속되지 않아 활용 범위가 넓다는 설명이다.

메타랩스는 올해 1분기 기준 약 713억원의 투자부동산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모발이식 병원의 입점과 확장을 지원하면서 임대수익과 컨설팅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기존 패션 사업의 실적 개선도 나타나고 있다. 메타랩스는 5개 패션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과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병행 수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04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매출 비중은 의류업 64%, 서비스업 16%, 의약품 12%, 메디컬 및 기타 8%다. 밸류파인더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외형을 기반으로 의료 신사업이 추가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는 “탈모 의료시장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메타랩스는 병원 네트워크와 환자 데이터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모발이식 수요가 증가하면 병원 컨설팅과 CRM 솔루션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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