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걸어다닌 메시, 최소 기동력으로 최대 공격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7-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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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P/뉴시스)
▲리오넬 메시. (AP/뉴시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최소한의 기동력으로 최대의 공격 효율을 내는 특별한 데이터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BBC의 통계에 따르면, 메시는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슈팅 33회와 기회 창출 21회를 묶어 총 54회의 공격 기회를 생산했다. 이는 1986 멕시코 월드컵의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단일 대회 최다 기록이다.

반면 활동량 지표는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이동 거리 중 도보 비율 전체의 47%로, 대회 필드 플레이어 중 1위였으며 90분당 평균 주행 거리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내 최저 수치인 8.2㎞를 기록했다. 경기당 전력 질주 횟수 역시 2.7회로, 2022년 카타르 대회 5.3회 대비 약 50% 감소했다.

체력 부담을 덜어낸 메시는 최근 소화한 월드컵 15경기에서 16골 7도움을 기록했으며, 이 중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경기는 2022 카타르 대회 폴란드전(2-0 승)이 유일하다.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에 출전 중인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만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현재 메시와 함께 8골로 공동 득점 선두에 올랐던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에 패해 결승행이 좌절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메시는 다가오는 잉글랜드전 활약 여부에 따라 이번 대회 단독 득점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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