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플렉스 매각 실사 진행…어펄마 참여 여부에 '촉각'

입력 2026-07-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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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플렉스 (넥스플렉스)
▲넥스플렉스 (넥스플렉스)

MBK파트너스가 연성동박적층판(FCCL) 제조사 넥스플렉스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원매자 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거론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스플렉스 본입찰 일정을 앞두고 원매자들이 실사를 진행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도이치뱅크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예비입찰을 통해 스틱인베스트먼트·어펄마캐피탈 컨소시엄, 베인캐피탈, 부산에쿼티파트너스(EP)가 숏리스트(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원매자들은 본입찰을 앞두고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달 초중순 진행할 것이라고 알려졌던 본입찰은 아직 미정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틱인베와 컨소시엄을 이뤘던 어펄마캐피탈은 초기보다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IB 업계 관계자는 "어펄마캐피탈은 초기 검토 단계보다 추가로 확인해야 할 내용들이 늘어나면서 과거에 비해 보수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용 연성회로기판(FPCB)의 핵심 원료인 FCCL을 생산하는 업체다. SK이노베이션 FCCL 사업부로 출발해 2018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 인수됐다. 이후 MBK파트너스는 2023년 스카이레이크로부터 넥스플렉스 지분 100%를 약 5300억원에 인수했다. 매각 측은 이번 거래에서 최소 8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 사태로 본입찰이 미뤄졌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MBK 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MBK 측은 넥스플렉스 매각 본입찰 연기를 통보하거나 내부 사정으로 매각 일정을 조정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넥스플렉스 매각 절차는 예정된 프로세스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원매자별 실사 및 검토 일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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